민주통합당이 오늘(15일) 수도권 빅매치 가운데 한 곳인 경기지역 경선을 치릅니다.
문재인 후보가 본선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설지, 손학규 후보의 반전이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5일) 열리는 민주당 경기지역 경선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최대 승부처입니다.
현재 누적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경기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로 승리할 경우 본선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섭니다.
▶ 인터뷰 : 윤관석 / 문재인 캠프 대변인(MBN뉴스투데이)
- "방심하지 않고 저희가 반드시 압도적 지지로 결선 없이 이번 주에 후보 확정을 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면, 누적득표율 2위인 손학규 후보는 이른바 '경기대첩'을 통한 막판 대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문 후보가 누적 득표율 50.8%로 살얼음판 과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경기지역 경선에 따라 결선투표 가능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유정 / 손학규 캠프 대변인(MBN 뉴스1)
- "손학규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보여 드렸던 능력과 검증된 성과들이 있고요…준비된 후보라는 각인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누적 3위인 김두관 후보와 4위 정세균 후보도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14만여 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경기지역의 표심은 오후 5시쯤 발표됩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