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5월 초 미국을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북핵, 원자력협정, 전작권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순방국으로 미국을 택했습니다.
▶ 인터뷰 : 윤창중 / 청와대 대변인
- "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5월 상순 방미를 염두에 두고 한미 간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
이번 방문은 지난 달 취임 축하 사절로 방한한 톰 도닐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5월 중 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박 대통령의 당선 직후 이뤄진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에서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첫 순방국으로 미국을 선택한 것은 최근 북한 무력 도발 위협 등 한반도 위기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윤창중 / 청와대 대변인
- "최근 한반도 정세와 동맹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 등을 감안한 것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양국간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