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법무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특별한 지시, 두 가지를 했다고 합니다.
한 가지는 사회 지도층 범죄를 엄벌하라는 지시였고, 다른 하나는 경찰과 검찰의 약자들의 '빽'이 되도록 하라는 당부였습니다.
김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과 경찰을 지휘하는 법무부와 안전행정부의 업무보고 현장.
박 대통령의 지시가 날카롭습니다.
박 대통령은 영어 표현까지 동원해 모든 죄에 처벌이 따라야 한다며 사회 지도층 범죄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반드시 이런 벌을 받게 되는구나, 이득이 되는게 하나도 없구나 영어에 Crime does not pay (처벌없는 범죄는 없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사회 지도층 범죄에 엄격하게 대응하면 국민 신뢰가 저절로 쌓이고, 그것이 국민행복시대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경찰과 검찰은 우리 약자들의 빽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된다면…."
박 대통령은 또, 임기 동안 4대 사회악의 뿌리를 뽑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4대 사회악 관련 부처에 감축 목표제를 도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