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과 관련해 재정 부담이 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은데요.
박 대통령은 공약 재정에도 불구하고 임기 내 균형재정을 달성하기위해 역대정부 최초로 '공약가계부'를 만듭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정부 140개 국정과제를 위해 필요한 돈은 약 135조 원.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하고 배분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한 새 정부 첫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미 증세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던 박 대통령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역대 정부 최초로 '공약가계부'를 작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우선 임기 내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고 국가채무는 30% 중반 이내에서 관리를 하면서…."
공약 이행을 위해 무작정 빚을 내서 돈을 끌어와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정책을 통해 적은 재원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세 감면 등을 통해 SOC와 연구개발에 정부 예산 대신 민간투자를 늘리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7시간 진행된 마라톤 회의에서 세입 기반 확충과 정부 지출 구조조정 계획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오늘(16일) 재정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 공약 가계부는 당정 협의를 거쳐 이달 말 공개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