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선거대책위원회가 국정원을 선거운동에 직접 악용했다며 밝혔습니다.
문 의원은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알았든 몰랐든 새누리당 정권 하에서 집권 연장을 위해 자행된 일이고, 박 대통령이 그 수혜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석기 사태와 관련해 신종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고 있다며 10년 전 법절차에 따른 가석방
이어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나온 소수의 반대 또는 기권조차 종북으로 공격받고 심지어 표결을 밝히라는 무기명 투표 원칙에 위배되는 협박까지 받고 있다면서 이 역시 민주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행태들이라고 말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