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틀 뒤 인도네시아로 떠납니다.
APEC 등 다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출국이지만, 박 대통령의 방점은 세일즈 외교에 찍혀 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6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6박8일 간의 순방을 떠납니다.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66%를 차지하는 APEC을 상대로, 박 대통령은 중견 국가로서 선진·개도국 간 입장을 균형 있게 조율하는 한편, 세일즈 외교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정부의 핵심과제인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마친 박 대통령은 8일, 브루나이로 이동해 한·아세안, 아세안+3 정상회의 등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파트너이자 투자대상 1위인 아세안에 경제협력 확대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핵심 경제파트너가 된 아세안과 교역확대 및 경제협력 확대 강화 기반을 적극 조성할 예정입니다. "
APEC과 아세안 등 다자외교를 마친 박 대통령은 이어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합니다.
아세안 국가 중 인구와 경제에서 최대규모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인프라 국책 사업 수주를 비롯해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생각입니다.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 세일즈 외교에 나선 박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어떤 성과를 들고 올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