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닷새째를 맞은 국회 국정감사는 오늘(18일)도 정무위와 국토위 등 13개 상임위에서 피감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합니다.
동양그룹 사태가 이틀째 거론될 것으로 보이고, 국토위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각종 정책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정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은 국회 정무위원회를 비롯한 13개 상임위가 현안들을 다룹니다.
정무위는 동양그룹 부실 사태에 대한 실태 조사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현재현 회장을 다시 불러 집중 감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동북아역사재단 등을 대상으로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 관심을 끄는 상임위 중 하나는 바로 국토교통위의 서울시 국감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량진 수몰사고 등 안전관리 문제와 경전철 사업 타당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지난 나흘간의 국감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했습니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부 상임위에서 대선 뒷풀이성 정쟁 국감을 벌이고 있어 유감이라면서, 빨리 민생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증인 채택 거부와 정쟁 유발에 이어 이제는 국감 무용론까지 등장시켰다며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