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 회담 수석대표가 워싱턴DC에서 만납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재개를 결정하기 위한 3국 공조 방안이 논의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납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젠 사키 / 미 국무부 대변인
- "세 나라의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추구하기 위한 회담입니다."
지난달 28일 중국 우다웨이 대표가 미국을 방문한 지 9일 만에 한·미·일 3국 간 협의가 시작된 것입니다.
우다웨이는 방미 직후 6자회담 재개를 자신한다고 밝히는 등 6자회담 당사국간 외교 행보가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원칙은 여전히 확고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사전 조치가 없다면 6자회담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젠 사키 / 미 국무부 대변인
- "공은 북한이 쥐고 있고, 북한이 2005년 9·19 합의를 지키는 게 우선입니다."
6자회담 재개를 두고 바짝 고삐를 죄는 중국과 원칙론을 내세우며 속도 조절에 들어간 미국의 줄다리기 속에 이번 3자 회담이 북한 비핵화 대화 재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