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회는 매일 여야 난타전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인사청문회부터 청와대 국정감사, 결산처리 본회의까지 하루도 순탄한 날이 없을 듯합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특검 수용을 주장하며 국회 일정을 거부한 민주당이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인사청문회에는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첫날은 야당 의원들이 자료 미제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해 정회하는 등 파행을 겪었습니다.
내일과 모레 청문회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기초연금 수정안 반대 입장이 논란거리이고,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공정 수사 여부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청문회가 끝나면 다음날 바로 청와대 국정감사가 이어집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편중인사가 쟁점입니다.
오는 15일 예정된 2012 회계연도 결산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야당의 보이콧으로 파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밖에 윤석열 여주지청장에 대한 징계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검찰 소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공판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