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협의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군 수뇌부가 만났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권열 기자!
【 질문 】
우리 국방부가 강하게 항의했지만, 중국은 침묵으로 일관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한·중 국방전략대화에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왕관중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결과를 조금전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브리핑 했는데요.
우리 군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최근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은 우리 방공식별구역과 겹치고, 이어도 상공도 포함돼 있습니다.
군은 중국 측에 방공식별구역 조정을 요구했지만, 중국은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김민석 대변인은 밝혔습니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은 아니기 때문에 국제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 항공기가 구역 안에 들어오려면 미리 통보를 해야합니다.
중국이 우리나라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통보함에 따라 동아시아 지역에 긴장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