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다음달 초 미국을 방문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집중 협의한다.
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내년 1월초 방미해 케리 장관 등 미국 행정부 고위인사들과 면담하고 한미동맹 관계와 한반도·동북아 정세, 글로벌 이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장성택 처형 이후 긴장이 높아진 한반도 정세와 북한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비핵화 문제의 해결 동력을 새롭게 올리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전망이다.
양국은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와 이 때문에 촉발된 동북아 갈등 및 한미일 차원의 협력 문제도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동맹국이자 우리 외교에 아주 중요한 상대인 미국 방문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말 뉴욕 유엔총회 때 회담한 이후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약 3개월 만이다. .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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