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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사직을 8년 정도 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당에도 그런 이야기를 해뒀다"며 사실상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는 민주당의 유력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새누리당에선 김 지사의 3선 도전을 강력히 요청해 온 상황이다.
1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인터뷰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경기도에도 할 일이 많지만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도 많아 남은 인생을 여기에 바치고 싶다"고 차기 대권에 도전할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였던 정몽준 의원에 이어 김문수 지사까지, 지방선거보다는 대권에 당 중진들의 시선이 쏠리면서 새누리당의 고민은 깊어질
한편, 안철수 신당과 경쟁해야 하는 민주당은 이탈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박종성 충북도의원이 올해 첫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민주당의 고민이 시작됐다. 박 의원은 안철수 신당으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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