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문은 항상 열어 놓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상범 기자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노 대통령은 북핵 6자 회담이 결론 나기 전에는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문은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말해 회담 성사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헌법 개정과 관련해 노 대통령은 개혁의 속도를 늦출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하고, 개헌 논의를 봉쇄한 한나라당 지도부를 강력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이 때까지 한다고 한 사람들 벙어리 됐나. 공당이 그러면 안된다. 차기 지도자도 이 문제 대답해야 합니다."
노 대통령은 언론에 끝까지 굴복하지 않겠다며 결사항전의 의지도 다졌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정치권력이 아니라 견제와 균형을 위한 시민의 권력으로 돌아가고, 사주의 언론이 아니라 시민의 언론이 될 때까지 모든 노력 할 것입니다."
안보정책과 관련해 노대통령은 대결주의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고, 전쟁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상의 안보라며 포용정책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대비할 수 있는 적절한 억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포용정책입니다."
이와 함께 노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회고하고는 당장의 위기가 아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노 대통령은 지역주의 청산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열린우리당의 분열에 대해선 지역주의 원심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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