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으로 한반도 통일은 단순한 분단 상태의 극복을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세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 개회식' 인사말에서 "통일 한국에는 전쟁의 공포도 핵 위협도 없을 것이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땅에서 남북한 주민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모두가 함께 아시아의 공동번영과 협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통일로 가는 길은 북한의 핵포기가 빠를수록 앞당겨질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내려놓고 그 자리에 국제사회의 신뢰를 채워나가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남북한 모두가 행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원회에서 정부와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가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통일한국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통일 과정과 통합 과정을 위한 구체적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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