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를 결심하고 청와대에 이미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중폭 개각설이 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인천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3일)부터 이틀간 휴가를 신청한 상태.
출마 결심 선언에 앞서 마음의 정리를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이미 청와대에 자신의 거취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장관이 사퇴하면 다시 개각 요인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3월 중폭 개각설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논란 속에 현오석 부총리 등 경제팀 등이 개각 대상으로 오르내립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개각에 부정적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지난 1월)
- "현재 개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집권 2년차를 맞아서 정말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내정처럼, 공석인 자리에 한해 원포인트로 후임을 인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