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오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정상회담에 맞춰 오바마 대통령은 대한제국 국새 등 9점의 문화재도 돌려줄 예정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일 낮 우리나라를 찾아 1박 2일간 머뭅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오후 청와대에서 약 1시간가량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핵 위협에 대처하여 빈틈없는 대북 공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설명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고종 황제가 만든 대한제국 옥새인 '황제지보' 등 9점의 문화재를 돌려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 문화 탐방을 위해 경복궁 방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26일에는 한·미 경제인 간담회와 한·미 연합사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서울 방문이 4번째로 재임 기간 중 가장 많이 찾은 외국 도시가 됐다며 이는 한·미 관계의 특별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