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한나라당 의원:20일 mbn ‘정운갑의 Q&A(뉴스현장) 인터뷰>
질문) 후보 ’검증론’이 계속 불거지고 있는데요? 최근 상황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 “언론에서 논란을 키우고 있네요. 네거티브란 게 뭡니까. 자기 지지율을 올리는 게 아니라 상대 지지율을 내리는 걸 네거티브라고 하죠. 누가 네거티브하는 지는 전 국민이 알고 있을 겁니다. 아직도 김대업을 다 욕하고 있는데 김유찬을 김대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언론이. 자꾸 언론이 관심 가져주면 제2, 제3의 김대업 나오는 겁니다. 정당한 비판이면 관심 가지는 거 당하지만 이런 일에 언론이 관심 가지는 거 자체가 잘못이죠.”
질문) 김유찬 씨가 조만간 이른바 '이명박 리포트'라는 책을 발간하겠다는 데, 내용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지요?
: “물론 하고 있습니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도 그런 책 만들겠다며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그때 상대후보가 활용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내용이 말이 안 됐기 때문에요.”
질문) 김유찬 씨는 ‘위증교사’와 ‘살해협박’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같은 일련의 것들이 정치공작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이유에서인지요?
: “김대업이 당시에 사람들이 다 사실로 믿었지만 추후에 거짓으로 다 드러났습니다. 같은 얘기죠.”
질문) 박 전대표 측이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돼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지요?
: 박 대표가 정인봉 변호사를 만났고 2월5일 날에요. 이후 정인봉이 1주일동안 까네 안 까네 하면서 1주일동안 소동을 벌였고요. 그 다음날엔 김유찬이 기자회견 한다고 하고요. 박사모 총동원령 내리고요. 이걸 조직적으로 생각 안 하는 게 이상한 거 아닙니까. 이명박 시장에게 크나큰 하자가 있는지 조직적 배후가 있는지는 검증해서 가릴 겁니다. 이때까지 그래왔으니까 그런 말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
질문) 박 전 대표 측은 (이 전 시장측이)배후의혹을 제기하는 억지도 ‘네거티브’라는 입장인데요.
: “네거티브 아까 정의 내리지 않았습니까? 이명박 시장 본인은 당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거라고 말하고 있어요. 상대방을 깎아내리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박 전 대표 측은 경선준비위의 편파성을 지적하면서 경선준비위에서 탈퇴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를 전했는데요.
: “당에서 검증해 달라고 박 대표 측에서 요구했고, 당에서 검증했고...”
질문) 원하든 원하지 않던 검증공방이 2차로 접어들었는데요. 이명박 전 시장 측은 어떠한 검증도 피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모든 것을 당에 다 맡기겠단 뜻인지요?
: “어떤 검증도 피할 생각 없기 때문에 어떤 내용의 검증을 해도 맡길 겁니다. ”
질문)후보 캠프가 아닌 시민사회가 중심이 된 대통령 후보 검
: “검증은 국민이 해왔고 당이 해왔습니다. 그 종합성적표가 지지율이고요. 그건 국민과 당을 무시하는 언사예요. 만약 그럼 언론은 그동안 뭐했습니까.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죠.”
(담당:mbn 보도제작부 김경중 PD, 정리 신유재 작가: 200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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