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19일째인 오늘(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팽목항에 마련된 가족대책본부를 방문해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여러분 심정을 잘 알고
또,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건의 사항이 있으면 한시라도 빨리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책본부에서 나와 시신확인소로 이동해 시신확인 과정에 대해서도 점검을 하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시신 확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