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가 일본으로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밤사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 곳곳 열대야…원주 34·서울 33 '찜통'
태풍이 밀어올린 더운 공기로 내륙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원주의 한낮 기온이 34도, 서울과 대전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 오늘부터 후보 등록…'빅매치' 무산
7·30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10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후보의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됐습니다.
15개 선거구에서 여야 '거물급' 들의 빅매치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 박 대통령, 오늘 여야 지도부와 첫 회동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지도부와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료사회 개혁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고, 야당은 부적격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정성근 후보 자질 검증…김명수 '불투명'
국회는 오늘 아파트 투기 의혹과 음주운전 경력 등의 논란을 빚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검증을 끝으로 인사청문회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홍명보 감독 오늘 기자회견…'자진사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홍 감독은 월드컵 준비기간 중 부동산을 구입하고, 조별리그 탈락 직후 회식 사진이 유출돼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