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후보자 "너무나 부끄럽다" 사과는 하지만 '사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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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근/ 사진=MBN |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쏟아지는 각종 도덕성 문제와 관련해 사과에 사과를 거듭했습니다.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서는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사퇴의사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사청문회에 나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우선 두차례에 걸친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는 "먼저 19년 전 일이지만 그 당시 젊은 기자로서 경거망동 한 부분이 있다"며 "너무나 부끄럽고 지난 19년 동안 제 마음의 큰 빚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인사들에 대한 비판성 트위터 글들은 화살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당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에 대한 비난이다"라며 "불임정당 엎어지듯이 구걸하듯이 이런 얘기들이 반복돼서 나온다. 이런 부분이 문화부 장관의 덕목에 맞다고 생각하나"고 물었습니다.
이에 정성근 후보자는 "지금 이런 지적을 받으니까
파주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무상으로 임대받고, 그 대가로 사무실 임대인을 시의원으로 공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의원들의 포화 속에서도 정 후보자는 문화융성을 꼭 이뤄내겠다며 사퇴할 뜻은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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