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음달 4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유기홍 당 수석대변인은 31일 김한길 대표의 사퇴발표 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사퇴하고 최고위원들도 모두 사퇴하게 됐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했고 최고위원들도 통반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 안 공동대표는 "선거결과는 대표들의 책임"이라며 "평당원으로 돌아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공동대표 체제는 4개월 만에 막을 내리고 일단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위기의 당을 이끌어가게 됐다.
한편 박 대표 권한 대행 겸 원내대표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 직후 국회에서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 당 전략홍보본부장, 정책위부의장과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박 대표 대행은 이날부터 다
박영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영선, 둘 다 사퇴했구나" "박영선, 직무 대행하네" "박영선, 평단원으로 돌아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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