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차기 대권 후보로 꼽히는 인사들은 국감에서 각기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있어 시선을 끄는데요.
'각양각색' 잠룡들의 모습, 박준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폭넓은 대외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김 대표는 지난 5일엔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지난 5일)
- "미비 포인트를 저희가 찾아내서 빠른 시간 내에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당에서 또 국회 차원에서…."
야권에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이른바 '부상 투혼'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레에 물려 얼굴이 잔뜩 부었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국정감사장을 지키면서 성실함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원하는 병과에 가기 위해서 자격증 취득에 나서면서 입대용 쓰펙쌓기를 하는가 하면…."
의대 교수 출신인 안철수 의원은 보건복지위 국감장에서 줄기세포 문제를 꼼꼼하게 지적하는 등
한편, 대권 주자로 꼽히는 현직 광역단체장들은 이번 국감에 피감기관장으로 출석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14일과 20일, 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과 23일 각각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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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