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늘도 오택성 기자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고 하는데 이 일정부터 알아볼까요?
【 기자 】
<박 대통령,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네,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10시쯤인데요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납니다.
지난 8월 교황이 방문한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건데요,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황의 관심과 기도를 다시 한번 부탁할 예정입니다.
이후 박 대통령은 곧바로 이탈리아 대통령궁으로 이동해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총리 관저에서 마테오 렌치 총리를 만나 만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국감 중반전 마무리…기재위 '증세논란' 도마>
오늘로써 이제 국감은 중반전도 모두 마무리됩니다.
오늘은 13개 상임위에서 국정 감사를 실시하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아무래도 기재위 국감입니다.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감에서는 최근 담뱃값 인상을 비롯한 증세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또 최경환 부총리가 밝힌 '기업 사내유보금과세'의 타당성 논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정치권 일정 하나 더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오늘 안정행정부가 새누리당에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비공게 보고를 한다고 하죠?
【 기자 】
<안행부, 공무원연금 개혁안 비공개 보고>
말씀하신 것처럼 새누리당은 오늘 안전행정부로부터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는데요.
안전행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당에 보고하고, 새누리당과 당정 협의를 마친 뒤 공무원연금 개혁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정부가 마련한 방안에 대해야당과 함께 국회 차원의 개정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일방적인 추진은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개혁안은 공무원 연금 수령액을 지금보다 대폭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어, 공무원 노조 등의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동양사태' 현재현 회장 1심 선고>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립니다.
현 회장은 사기성 회사채를 발행해 무려 4만여 명
검찰에 따르면 현 회장과 동양그룹 임원들의 범죄 액수는 사기 1조 3천억 원에 배임 6,600억 등 무려 2조 원에 가깝습니다.
검찰은 현 회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는데, 오늘 재판부의 선고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