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운행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었습니다.
남북은 열차 시험운행을 위한 군사보장 합의서를 채택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1951년 6월 12일 한국전쟁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된 지 56년 만에 다시 철마가 휴전선을 넘게 됐습니다.
남북은 장성급 군사회담 종결회의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시험운행을 위한 군사적 보장조치를 마련한다는데 최종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 문성묵 / 국방부 북한정책팀장
-"민족 공동의 번영과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남과 북 사이의 경제협력과 교류에 필요한 군사적 보장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양측은 또 항구적인 철도·도로 소통을 위한 군사보장 합의서를 채택하는 문제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진강 수해방지와 한강하구 골재채취를 위한 군사적 보장대책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땅길과 함께 바닷길도 열릴 전망입니다.
양측은 공동보도문에서 서해상 우발 충돌방지와 공동어로 구역 설정은 평화 정착과 긴장완화에 중요한 사항임을 공감하고 앞으로 지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문성묵 / 국방부 북한정책팀장
-"서해에서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민족의 공영, 공리를 도모하는 원칙에서 공동어로를 실현하기로 하였다."
또 서해상에서 서로
한편 남북은 7월초 6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장성급 회담의 진전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국방장관 회담도 개최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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