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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음종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수첩 속의 '문건유출 배후 K·Y'라는 메모가 포착되면서 악화일로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던 당청갈등이 발설의 진원으로 지목된 청와대 음종환 행정관의 면직처리로 일단 수습 국면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12일 김 대표의 메모가 드러났을 때만 해도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13일 밤 영문 이니셜 주인공이 다름 아닌 김 대표와, 차기 유력 원내대표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게다가 비박계로 분류되는 이 두 사람을 지목한 인물이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중 이른바 '십상시'로 불린 음종환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이어서 당청관계 균열의 조짐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전 김 대표가 신년 회견에서 "당과 청와대는 한 몸으로 공동 운명체"라고 확전을 자제하고, 이에 청와대가 오후 음 행정관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면서 '화답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가 당청간 소통을 원활히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한 마당에서 생긴 돌출 변수에 불과하다"며 "일개 행정관의 술자리 얘기에서 비롯됐고, 파문의 진원지가 근본적으로 제거된 만큼 상황이 조기에 매듭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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