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청와대의 소통 창구를 맡게 될 특보단 구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그런데, 바로 이 자리에 7선의 친박계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청와대가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진 지지율 반등을 위해, 대통령 특보단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중량감 있는 인사의 기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선지 특보단장에 7선의 친박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 이름도 나옵니다.
서 최고위원의 집을 찾아가봤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혹시 제의를 직접 받으셨나요.) 아이고. 제의받은 적 없어요. 저는 그런 부분 생각한 적도 없고 또 능력도 없고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서 최고위원은 이어 특보단 구성과 당청 소통은 별개의 문제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당내,) 여야 관계되는 거에 주로 국한되고, 대통령의 특보단은 곳곳에 이익단체 많으니까 전체적으로 아울러서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봐야겠죠."
이밖에 여권에서는 중진급 원외, 원내 재선 인사의 발탁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래서 3선의 권영세 주중대사와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이성헌 전 의원 등도 특보단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대부분 거론되는 인물이 친박계 인사여서 특보단 구성을 두고 여당내 반발도 예상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