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은 북한이 광명성절이라고 부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입니다.
북한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분위기를 한껏 띄우면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평양의 주체사상탑 주위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밝힙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3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대규모 불꽃놀이입니다.
김 위원장의 생일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과 함께 북한 최대의 명절로 2012년부터 광명성절이라고 부르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의 목적은 역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 강조입니다.
어제(15일)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중계된 김정일 생일 경축 중앙보고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인터뷰 : 최룡해 / 북한 노동당 비서
- "수령님들의 사상과 영도, 덕망을 그대로 이으신 또 한 분의 백두산형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심으로 하여…."
지난해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던 김 제1위원장은 이번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