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가결, 여당에서도 '반대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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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실시, 투표에 참가한 281명 가운데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명으로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이로써 이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약 2년 만에 제2대 국무총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날 새누리당 의원은 144명, 새정치민주연합 124명, 무소속 2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석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124명의 의원보다 4표가 많은 128명의 반대표가 나오면서, 여당에서도 반대표를 던진 의원이 있는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권 입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11일 만인 지난해 4월27일 정 총리가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후 '삼수(三修)' 만에 가까스로 후임 총리 선임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정 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했지만, 두 후보자 모두 각각 신상과 이념 논란에
애초 국회는 지난 12일 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었지만 야당의 연기 요구를 정의화 국회의장이 받아들여 나흘 미룬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총리 후보 임명동의안이 국회 인준을 마침에 따라 곧바로 임명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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