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달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과 8월초 6자 외무장관회담 개최를 검토해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실무대표단은 북한 핵시설 폐쇄 절차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26일 방북합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외무성이 다음달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개최를 검토해 성사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8월 초 6자 외무장관회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자 외무장관 회담 개최 시기를 놓고 크리스토퍼 힐 미 차관보는 7월말 개최를 주장해 이에 대한 북미간 물밑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3일) 방코델타아시아, BDA 북한 자금의 이체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북핵 사태 해결이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6자회담에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은 BDA 북한 자금이 러시아 극동은행으로 모두 이체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북이후 힐 차관보는 BDA 먹구름이 걷히면서 북한이 3주내 핵 시설을 폐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하이노넨 사무부총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오는 26일 평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바라데이
힐 차관보의 전격적인 방북에 이어 IAEA 대표단 입국까지 며칠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발걸음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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