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도 노동 시장과 공무원 연금 개혁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노동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해 노사정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노동 시장 구조 개선 대타협을 첫 화두로 꺼내 들었습니다.
노사정 대표들이 대승적인 각오와 신념으로 논의를 진행해 온 만큼, 약속한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노동시장 개혁에 미래 세대의 운명이 걸린 만큼 개혁 과제 처리가 더는 지연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미래 세대를 위해 노동 시장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마지막이라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연금개혁을 다루는 정치권을 향해 "국가 재정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 역시 미래 세대를 위한 특단의 조치인 만큼, 공직 사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자기 자신보다도 후손들의, 자녀들의 앞날을 더 걱정해야 된다고 생각할 때, 부디 공무원 여러분께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충심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 같은 박 대통령의 발언은, 4월 정국의 시작을 앞두고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해 노동 시장과 공무원 연금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