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북한군이 연평도와 가까운 북방한계선(NLL) 이북 무인도에서 미상의 시설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갖고 “북한군이 연평도 북방 4.5㎞에 있는 ‘갈도’라는 작은 섬에서 미상의 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군은 공사의 목적을 포함해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1개월 전부터 갈도에 소수의 병력을 보내 수작업으로 터
김 대변인은 “갈도는 망원경으로 충분히 관측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면서 “민간인이 살 수 있는 섬이 아니라는 점으로 미뤄 (북한군이 짓는 시설이) 군사시설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