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 1차분을 실은 배가 출발하고, 다음주에는 6자회담이 열리는 등 2.13 합의 이행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질서를 선도하는 방향에서 대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13 합의 이행 촉진을 견인하면서 한반도 평화질서를 선도하는 방향으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과 남북 회담이 선순환적으로 병행 추진되는 가운데 장성급 회담이나 경제협력추진위원회 등 중요 회담을 계기로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이 장관은 비핵화 조치가 시작되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문제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에 대한 채비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정 / 통일부 장관
-"평화체제는 사실상 북핵 문제 해결과 함께 가야할 과제라고 생각하며 여기에 어떤 우선순위가 있는 게 아니라 양자가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남북 못지않게 북미 관계도 중요한 만큼 북미 관계 정
개성공단 방문 일시 중단과 관련해 이 장관은 북측 내부 사정 때문이지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는 16일부터 사흘동안 금강산을 방문해 경협사업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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