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도 필요에 따라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현지 상황을 종합점검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이제 정부의 외교력을 집중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현재 청와대 분위기 어떻습니까?
답)
네, 청와대는 어제 탈레반측이 협상 시한을 오늘 밤으로 다시 연장함에 따라 협상력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상 시한이 연장됐다고 해서 낙관할 수 만은 없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등 안보실과 상황실을 중심으로하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도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전해지는 상황보고를 면밀히 분석하고 점검하면서 조기 석방을 위한 필요한 지침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아프간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협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협상의 진전이 이뤄지면 그에 따른 우리 정부 차원의 대책이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수시로 아프간 움직임을 보고 받고 있으며 협상을 통해 석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4차례의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었는데요.
오늘도 필요에 따라 다섯 번째 회의를 열어 상황을 종합점검하고 상황에 따른 대책을 다시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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