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임(55)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9일 “이번 달을 끝으로 이사장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1월 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으며 임기는 3년이기 때문에 예정된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정 이사장은 이달 30일을 마지막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이사장이 이달 말 자리에서 물러나면 향후 새로운 이사장이 임명될 때 까지 박중윤 사무총장이 이사장 역할을 대행하게 된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등에서 활약했던 정 이사장은 이번 사임이 내년 4월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나도 재충전이
그는 일부 탈북단체장과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재단 지원금 등을 둘러싼 20년 이상 묵은 적폐를 해소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합법적인 틀 안에서 시정해야 한다는 소신대로 했고, 그래서 많은 부분이 시정됐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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