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인준안 가결, 전 총리 사의 표명 59일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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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인준안 가결/사진=MBN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총리 후보 인준안은 재적 의원의 과반이 출석해 이 가운데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표결 결과를 보면, 재적 의원 298명 가운데 278명이 출석했고, 찬성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표결에는 새누리당 의원이 156명,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4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의석 분포는 총 재적 의원 수 298명 가운데 새누리당이 과반인 160석을 차지하고 있어 인준안 통과 자체는 무난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다만 찬성표에 대한 관심이 쏠렸습니다.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 인준안인 만큼 여야의 고른 지지를 받는 점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월 이완구 당시 총리 후보 인준안 통과 때는 의결정족수인 141표보다 불과 7표 많은 148표의 찬성을 얻어 '턱걸이 총리'라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황 총리 후보자 인
이제 인준안이 통과된 만큼 대통령 재가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완구 전 총리가 지난 4월 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59일 만에 총리 공백 사태가 해소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