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는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당의 경제정책을 총괄할 기구다. 정세균 전 당 대표와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들과 함께 전문가·국회의원 20여명이 위원으로 활동하며 야당이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문재인 당 대표가 강조해 온 소득주도성장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문재인 당 대표는 이날 “드디어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정말 기쁘고 설렌다”고 했다. 그는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는 우리당의 집권 엔진이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문 대표는 또 “여야와 정부, 노동계와 경영진을 포함한 사회적 대타협으로 어려운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대통령과 경제부총리도 대화와 대타협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공동위원장은 “분배냐 성장이냐라는 이분법적 차원에서 벗어나 질 좋은 성장을 추구해야할 때”라며 “성장의 과실이 균등하게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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