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속정이 3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갔다. 북한이 NLL을 침범한 것은 올해 들어 8번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께 연평도 서쪽 해역에서 북한 단속정 1척이 NLL을 약 0.8 노티컬마일(약 1.5㎞) 침범했다. 이에 우리 해군이 경고 통신에 이어 경고 사격을 하자 단속정은 북으로 돌아갔다.
북한 단속정은 군 소속이지만 경비정과 같이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배는 아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에 NLL을 넘어온 단속정은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표류물을 추적하며 남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NLL을 월선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단속정이나 경비정이 서해 NLL을 침범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모두 8차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
북한 단속정 서해 NLL 침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북한 단속정 서해 NLL 침범, 올 들어 8번째군” “북한 단속정 서해 NLL 침범, NLL 무력화 시도하나” “북한 단속정 서해 NLL 침범, 우리 해군 경계 강화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