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사실상의 마지막 개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오대영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새 법무부 장관에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을 내정하고, 농림부 장관에 임상규 국무조정실장을 정통부 장관에는 유영환 차관을 승진 발령했습니다.
정성진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사시 2회로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과 국민대 총장 등을 역임한 정통 법조인 출신입니다.
농림부 장관으로 내정된 임상규 현 국무조정실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한미FTA 체결에 따른 보완대책 등 현안을 마무리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또, 윤대희 경제정책수석비서관이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새 국가청렴위원장에는 이종백 전 서울고검장을 김유성 중앙노동위원장 후임에는 이원보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을 임명했습니다.
한미 FTA협상을 이끌었던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주 유엔대사로 김종훈 수석대표는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발탁했습니다.
인터뷰 : 박남춘 / 청와대 인사수석
-"한미 FTA의 성공적 추진에 크게 기여했고, 미국 정재계나 유엔 산하 각종 국제기구 등에 지인이 많고 국제사회의 인지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유엔대표부 대사직에 발탁했습니다."
차관 인사도 뒤따랐습니다.
통계청장에는 이창호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통일부 차관에는 이관세 남북회담본부장이, 여성부 차관은 박승주 중앙인쉬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습니다.
mbn뉴스 오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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