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경선 과정에서 이명박 후보의 말말말을 정리해봤습니다.
이 말에 대한 진실과 실천 여부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입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후보는 경선 초 당 안팎의 공격에 대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 후보(7월 16일)
-"저는 경선에 이기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그 발언했던 사람조차도 함께 해 나갈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수) "-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땅이었으면 좋겠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박광수 / 한나라당 검증위원
-" 다른 사람 명의였다는 것인데, 후보가 아니냐?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 후보(7월 19일 검증 청문회)
-"제 땅이면 얼마나 좋겠냐?"-
박근혜 후보측의 공격에 대해서는 안에서 던진 돌이 더욱 아프다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 후보(7월 22일 제주 연설회)
-"20년 전이나 30년전. 50 년 전으로 돌아가려는 과거세력때문에 그동안 미래세력이 발붙이지 못했습니다. 안에서 던진 돌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
상대의 비난이 거세질 경우에는 상품론으로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후보 (7월 27일 울산 연설회)
-"상품을 팔 때 내 상품이 좋다고 남의 상품을 험하지 않았습니다. 남의 상품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모두가 망하는 길입니다. "-
경선 내내 제기됐던 한방론에 대해서는 헛방이라며 지겹다고 대응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 후보 (8월 6일 창원 연설회)
-"지난 6개월 동안 온갖 음해에 시달렸다. 언제부터 한 방에 간다, 한 방에 간다 하더니 한 방 어디갔나?"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 후보 (8월 13일 안양 연설회)
-" 이제 여러분 비방하고 음해하는 것 지겹지 않습니까 ? 6개월 동안 음해하고 재탕 삼탕을 했지만 나온 것이 없습니다. 화합하고 일잘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자신은 제기되는 의혹 같은 삶을 살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 후보(8월 17일 서울 연설회)
-"도곡동 땅이 어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다는 정치권
대통령 후보로서 이명박 후보의 말에 대한 국민의 평가와 심판은 본선 경선 내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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