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부전선 무력도발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단 남측 단원들이 최소인원만 남기고 귀경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남북공동발굴단 소속 남측 단원 10명 중 5명이 주말에 입경했다"면서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필수인원만 남기고 입경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려 정궁(正宮)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속하는 만월대에서는 2007년부터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남북 공동 발굴조사가
남북은 지난해 공동발굴 재개를 계기로 올해는 발굴조사 이후 처음으로 6월부터 11월말까지 장기조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과 휴일 동안 개성공단에 체류한 우리 국민은 총 2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개성공단 평균 주말 체류인원인 340∼350명보다 상당히 적은 수입니다.
개성공단 입출경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