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지뢰도발로 중상을 입은 장병을 직접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나라에서 병원비를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가의 '무한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원 하사가 병상에서 거수경례로 대통령을 맞습니다.
▶ 인터뷰 : 김정원 / 하사
- "전진! 하사 김정원!"
대통령도 씩씩한 김 하사의 모습에 반색하며 환하게 미소 짓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목소리만 전화로 들었는데 만나고 보니까 표정도 밝고 그래서 한결 마음이 더 놓이네요."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지뢰 도발로 크게 다친 두 장병을 직접 찾았습니다.
함께 다친 하재헌 하사에겐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치료에만 전념하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병원 진료비 이야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마땅히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당연하고…."
이어 쾌유를 빌며 직접 금일봉도 전달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최근 하 하사가 민간병원 치료비를 자비 부담할 처지에 놓였다는 게 알려지며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