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17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에 대한 별도의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펜타곤을 방문해 미군의 사열을 받고 한미 양국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새벽 0시 55분,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박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별도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이란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정상회담에선 또, 우리나라의 TPP 가입 등도 중요한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미 국방부 펜타곤을 방문해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공식 의장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미군과 한국군 장병을 직접 만나, 노고를 격려했고.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자유의 최전선에 함께 서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한미 동맹의 심장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장병은 한미 동맹 구호로 화답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Korea thanks to you! We go together!"
(현장음) "같이 갑시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방문에선 11월 초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미국 워싱턴)
-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 외교 초점이 한미 동맹 강화에 있는 만큼, 정상회담 역시 대북 공조를 비롯한 북한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