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경욱 전 대변인의 사퇴로 공석이던 청와대 대변인 자리에 정연국 전 MBC 시사기획국장이 임명됐습니다.
역시 공석인 춘추관장 자리에는 육동인 금융위원회 대변인이 발탁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광재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
새 청와대 대변인 인선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기자 출신 언론인이 청와대의 새로운 '입'이 됐네요?
【 기자 】
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 이후 20일 동안 공석이던 청와대 대변인에 정연국 전 MBC 시사기획국장을 발탁했습니다.
울산 출신인 정연국 신임 대변인은 MBC 기자 출신의 언론인으로, 뉴스투데이 앵커와 런던 특파원 등을 지냈습니다.
MBC 시사제작국 국장으로 '100분 토론'을 진행해 잘 알려진 인물인데요.
청와대 대변인 제안에 최근 MBC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이번에도 현직 언론인을 대변인에 임명한 것을 두고 어느 정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전광삼 전 춘추관장이 내년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 사퇴하면서 역시 공석이던 춘추관장에 육동인 현 금융위원회 대변
육동인 신임 춘추관장 역시 언론인 출신인데요.
한국경제신문 뉴욕 특파원을 거쳐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금융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청와대 발령과 함께 출입 기자들과 인사를 마친 두 사람은, 내일부터 정식 근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