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터키 안탈리아에 도착해, 정상회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5일) 밤, 단체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지 일정에 들어갑니다.
현지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5일) 새벽, 이번 다자외교의 출발점이자,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터키 안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오늘(15일) 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정상과의 단체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G-20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의 전체 주제는 '포용적이면서 견고한 성장'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잠재력 제고와 경제 회복력 강화, 지속 가능성 증진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 "정상회의에서는 세계경제가 당면한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G-20 개막 이틀 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최악의 IS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테러 자금 방지와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대책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측이 주도하는 인적 자원 개발과 보호무역 저지, 금융안전망 강화 방안을 집중 부각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터키 안탈리아)
- "청와대는,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의 중견국 입지를 강화하고 핵심 이익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