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신당 경선의 남은 변수들, 황주윤 기자가 짚어봅니다.
만년 2위 손학규 후보가 기사회생하느냐, 정동영 후보의 1위 독주로 경선이 마무리되느냐.
결과는 앞으로 2차례 더 남은 모바일 투표, 그리고 여론조사에 달려있습니다.
70%라는 높은 투표율을 감안할 때 예상되는 총 모바일 유효투표수는 약 14만표.
이는 이때까지 오프라인 선거를 치른 8개 지역 선거인단을 합친 숫자보다 많아,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10%를 반영하는 여론조사는 5000명의 신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2개 기관에서 나눠 실시합니다.
비율로 따졌을 때 여론조사 1표는 전체 유효투표수의 10표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또한 파괴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각 캠프는 이제 모바일 선거와 여론조사에 사활을 걸고 막바지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 김현미 / 정동영 캠프 대변인
-"1등을 놓침으로서 정동영 1등으로 이완된 경각심을 갖게 해주었다."
인터뷰 : 우상호 의원 / 손학규 캠프 대변인
-"모바일투표의 참여 접수를 이틀간 더 연기해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흥행되고 붐이 일어나도록 당은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
인터뷰 : 황주윤/ 기자
이제 코앞에 다가온 신당 경선에서 남은 변수들이 어느 정도의 지각변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