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오늘 오전 11시 30분 기자회견, 아직 이렇다할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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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균/사진=연합뉴스 |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7일 자진출두 시한을 넘긴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을 비난하면서 조계사의 대국민사과 및 도법스님의 화쟁위원장 사퇴 등을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기장군을)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재선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어제가 한상균 위원장에게 약속된 자진출두 시한"이라며 "만약 어제 이 자진출두 시한을 잘 지켰다면 지난 토요일(5일) 평화집회도 유종의 미를 거뒀을 텐데 한상균 위원장이 자진출두 약속을 안 지켜 평화집회의 의미도 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화살을 조계사로 돌려 "이 조계사 화쟁위원회에도 자기의 존재가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계사 화쟁위는 지난 21일의 기간 동안 범법자에게 투쟁·선동 공간을 마련해주고, 결국 약속한 자진출두 시한을 설득도 못했다"며 "결국 화쟁위가 한상균에 대한 중재는 커녕 오히려 한상균 민노총위원장의 투쟁지원의 역할만 한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조계사 화쟁위는 한상균 자진출두의 실패 문제에 대해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아울러 화쟁위원장인 도법스님
한편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은 지난 5일 밤 한 위원장을 두 차례 만나 거취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오늘 11시 30분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