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한길 탈당 표창원/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새로이 당에 합류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표창원 소장은 이날 오전 11시40분 경 자신의 SNS를 통해 "김한길 탈당 아프고 아쉬운 마음으로 보내드립니다. 민주주의와 야당 발전 위한 공헌에 감사드리고 새로운 출발에 영광과 발전 기원합니다. 약속하신 독재와 패권 타도 위한 싸움, 협력과 경쟁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표 소장은 앞서 김 전 대표의 탈당 선언을 2시간 가량 앞둔 오전 9시 경 "야당 분열은 필히 거쳐야 할 진통, 솔직히 겪고 있습니다. 다른 기득권들의 연합, 새누리, 이해관계 충돌과 이념 차이로 나뉘는 시간이 더뎌질수록 후유증은 클 겁니다. 진실과 정의는 승리합니다. 흔들리지 말고 함께 갑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표 소장은 뒤이어 "지금은 비록 힘들어도, 굴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으며, 옳은 길을 함께 가는 친구와 동지들이 있으니 희망이 보이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힘 내시고, 함께 하시죠. 분노하고, 싸울 땐 싸우더라도, 놀땐 놀고 즐기며 오래 오래 함께 가시죠"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한편 비주류
김 전 대표는 탈당 후 안철수신당에 합류, 야권 세력을 묶어내는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