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4월 총선에 대비한 거물급 인사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 첫 업무가 이뤄지던 지난 4일 오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에 국무총리 후보로 오르내리던 윤 전 장관은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영입 후보 1순위.
김 대표는 윤 전 장관에게 총선에서 함께 하자고 제안했지만,
윤 전 장관은 "정치권은 내 자리가 아니다"며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김황식 전 총리 역시 영입이 순탄치 않은 새누리당으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지난 11일)
- "우리 새누리당은 좋은 인재들이 이미 많이 들어와 있고, 또 들어오려 하고 있고…."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관계와 정치권에 두루 좋은 평가를 받는 윤 전 장관 영입이 사실상 불발로 돌아가면서 새누리당 지도부의 이마엔 주름살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