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김무성 정두언, 살생부 의혹 놓고 진실게임…'물갈이 명단 받았나?'
![]() |
↑ 사진=연합뉴스 |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김무성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의원 40여 명의 물갈이 요구 명단을 받았다"고 밝혀 살생부 논란이 불거지자 정치권이 큰 파장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구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공천 관련 문건을 받은 일이 없고 말을 전해들은 바도 없다. 따라서 제 입으로 그 누구에게도 공천 관련 문건이나 살생부 이야기를 한 바 없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인터넷 여론도 뜨겁습니다.
아이디 'an****'를 사용한 누리꾼은 "결국은 기와집에서 살생부 만든게 사실인거 같다. 만약 진실이라면 김무성 대표는 있는 그대로 밝혀야 맞다고 본다. 언제까지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면 모든 것이 김무성 책임으로 돌아간다"며 김무성 대표에게 깨끗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zkt****'를 사용한 누리꾼도 "진짜로 있다고 해도 김무성 입장에서는 안했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 친박 쪽에서 없다고 우기면 끝나는 일이니까 친박 인사들은 지금 손해 볼것이 없으니 몰아 부치는 거고 ㅋㅋㅋ 아유 속 보인다"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근거없는 루머로 정치권을 혼란시키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jo****'를 사용한 누리꾼은 "어짜피 2주 내로 살생부의 실체가 들어날 것이고...사실로 드러난다면..없다고 강변한 윤상현,김태흠이는 즉각 국회의원직 사퇴를 해야"라며 다소 과격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이디 '송도***'를 사용한 누리꾼은 "녹취록도 없고 분란 부추기는 정두언 책임저라! 이것은 심각하다. 정두언이 공천 탈락시켜라"며 정두언 의원을 비판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두원 의원은 이날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대표가 지난
그는 특히 당시 만남에서 김 대표가 자신은 인위적인 '현역 물갈이' 의도에 의해 만들어진 공천장에는 절대로 대표 직인을 찍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