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이상 '정치 베테랑'들의 현재 분위기는 어떨까요?
텃밭에서 여유롭게 총선을 기다리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숨 돌릴 여유도 아쉬운 후보들도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3선 이상 '정치 베테랑' 가운데는 '호남의 맹주' 국민의당 박지원 후보가 눈에 띕니다.
텃밭인 전남 목포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하는 지지율로 4선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자신의 지역구를 지키려는 대구 수성 을의 주호영 후보와,
6선을 향한 경기 의정부 갑의 더민주 문희상 후보도 경쟁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반면, 마음이 다급한 중진들도 많습니다.
5선의 더민주 정세균 후보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재기를 꿈꾸는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를 맞아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고,
자신의 고향에서 네 번째 국회 입성을 위해 땀을 흘리는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도 더민주 김성주 후보와 오차 범위 내의 혼전 양상입니다.
더민주를 탈당하고 세종에서 7선을 바라보는 이해찬 후보도 새누리 박종준 후보에 밀리면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십 년 넘게 정치판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정치 베테랑들이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 지 다음 주로 다가온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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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민지